하루 최대 2만7783명 방문…평균보다 1만여명 증가

KTX와 SRT가 교차하는 충북 청주 오송역 하루 이용객 수가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오송엑스포)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엑스포가 열린 지난 15일 2만7천783명이 오송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2016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간 하루 최고 기록 2만150명보다 7천633명 증가한 것이며 오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 1만7천여 명보다 1만여명 이상 급증한 수치다.

지난 12~16일 올해 오송엑스포 기간 오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1천335명으로, 평상시보다 4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오송엑스포 기간 오송역 이용자 수 누계 역시 지난해 7만7천319명보다 2만9천360명 늘어난 10만6천67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오송엑스포에서 화장품 뷰티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켓관에 많은 관람객이 몰린데다 전국 화장품 뷰티 산업 종사자들과 대학생 등의 방문이 크게 늘면서 오송역 이용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송엑스포에는 당초 목표 관람객 5만명보다 66%를 초과한 8만3천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529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1천238명(지난해 1천80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수출계약 추진실적도 981건 1천272억원에 상당하는 등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 진흥 전문엑스포의 위상을 보였다.

특히, 중국일변도에서 탈피해 해외바이어 초청국가를 동남아, 중동,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이라크, 이스라엘, 수단, 알제리아, 오만, 에티오피아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 기회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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