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순 아산시의원이 20일 내년 아산시장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아산시장 후보 출마에 마음을 결심하고 출마를 선언한다”며 “아산은 33만 시민과 연간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충남 제2도시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충남의 핵심도시로 부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런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 많은 위기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며 “개발과정에서 각종 분쟁, 도시 확장에 따른 기반시설 부족에 대한 요구, 도시화에 따른 공해·오염·악취와 갈등 등 개선되고 채워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런 과제 또한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행정을 신뢰하고 정치를 신뢰하는 아산이 되기 위해 행정, 정치가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시의 행정은 급격한 인구의 증가에 따른 다양한 민원 형태가 급증했고 이런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담아내기에 역부족임을 드러내고 있다. 저는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의원으로 시정의 중심에서 이런 시의 많은 위협의 요소들을 보고 체험하며 이제 시 행정의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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