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 한 달 앞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3천9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45개 단체 3천여명의 시민 서포터즈, 대학생, 군 장병 등이 각 경기장에서 힘을 보태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장애인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맞이했다.

‘장애인 먼저!’라는 구호에 맞게 교통안내 봉사자들은 장애인차량이 경기장에 용이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의 양해를 구하며 교통통제에 나섰고 시민 서포터즈들은 각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고 응원하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충주물리치료사회(회장 권영배)소속 회원들은 매일 4명씩 조를 이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근육 손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 요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시보건소 의료지원반 진료팀 40여명도 응급처치 등 하루 40~50명의 환자를 돌보며 선수들의 건강을 챙겼다.

이와 함께 관내 숙박과 음식업소에서는 친절과 미소로 선수단을 맞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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