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248개로 종합점수 선두 유지
대전 4위·충남 12위…세종 최하위

▲ 17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2등급(B) 충북과 세종 경기에서 윤영석(충북·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5일 힘차게 막을 올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은 목표인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16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노리는 충북선수단은 대회 셋째날인 17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85개, 은메달 80개, 동메달 73개 등 248개의 메달 종합점수 12만2천212.16점으로 대회 내내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경기는 188개의 메달 7만7천649점으로 4만4천여점 이상 큰 격차로 따돌리며 앞서갔다. 전날 3만8천여점보다 격차를 더욱 벌였다.

서울(6만7천562.08점)은 3위를, 부산과 대전이 뒤를 잇고 있다. 충남은 3만2천991.9점으로 12위를, 세종은 6천297.40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17일 금메달 16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추가했다.

역도에서 7개의 금메달이 나왔으며, 수영 3개, 육상 3개, 론볼과 사격, 유도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역도에서 3관왕이 나왔다.

역도(동호인부) 김승지는 -72㎏급 데드에서 195㎏을, 스쿼트에서 274㎏으로 합계 369㎏으로 3관왕을 기록했다.

육상트랙부분에서 이광식은 남자 1천500mT200에서 4분12초92로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충북은 사격 일반부 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에서 장성원(청주시청)이 209.6을 쏘면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역시 사격분야에서 박철(청주시청)이 혼성 25M 권총 P3 종목에서 28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도에서도 충북선수단의 신기록이 이어졌다.

역도 동호인부 김윤회(남자 일반)가 남자 54㎏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등 3종목에서, 최은경(충북 일반)이 여자 50㎏ 데드리프트에서 106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진(충북장애인체육회)도 남자 59㎏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 등 3종목에서 세계·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댄스스포츠 최종철(충북일반)은 혼성 스탠더드 단체전 Class 1,2(선수부) 등 4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에 올랐다.

김민영(역도)을 비롯해 김윤회(역도), 민병언(수영), 박철(사격), 설보람(댄스스포츠), 장동만(역도), 장연실(역도), 최근진(역도) 등 8명이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8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9일까지 닷새간 모두 1천295개 메달(금 422, 은 417, 동 456)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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