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7.79대 1·서원대 6.35대 1

충북도내 대학들이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소폭 증가했다.

충북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수시 전체 2천102명 모집에 1만6천37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7.79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만5천661명의 지원자보다 715명 늘었다.

428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Ⅰ전형은 4천40명이 지원해 9.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지역인재전형은 160명 모집에 1천173명이 지원, 7.33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교과전형은 1천120명 모집에 8천761명이 지원해 7.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신설한 학생부종합Ⅱ전형은 105명 모집에 1천70명이 지원해 10.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시모집의 1단계 합격자는 오는 11월 13일 발표되며 이후 학생부종합Ⅰ전형과 지역인재전형 면접은 11월 18일부터 2주간 주말에 실시되며, 학생부교과전형 교직적성인성검사는 11월28일 실시된다. 수시 최초 합격자는 12월15일 발표 예정이다.

서원대학교도 지난 15일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마감한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이 6.35대 1로 지난해 5.9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원대는 수시모집 전체 1천369명 모집에 8천690명이 지원, 6.35대 1의 경잴률로 지난해 수시 5.96대 1보다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매년 임용고사에서 전국 최상위권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체육교육과가 23.42대 1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항공서비스학과가 15.57대 1, 경찰행정학과가 13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원대 수시모집 실기 및 면접고사는 일반학과 10월 27~29일, 사범대학 11월 24~26일 시행되며, 합격자는 일반학과는 11월 10일, 사범대학은 12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4년 연속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청주대는 이 여파로 인해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다.

꽃동네대는 107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해 3.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39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 5대 1을, 사회복지 상담심리학부는 1.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2대 1의 평균경쟁률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청주대도 지난 15일까지 수시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738명(정원내) 모집에 8천108명이 지원, 4.6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대 1(1천917명 모집, 9천593명 지원)보다 다소 지원자가 줄었다.

청주대는 올해 학부로 모집한 수시모집에서 보건의료과학대학에 지원자가 몰렸다. 치위생학과는 12.25대 1(16명 모집, 196명 지원)을 기록했으며, 방사선학과와 물리치료학과가 각각 10.40대 1, 10.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항공학부 항공운항학전공은 12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해 9.50대 1을 기록했다. 정원외모집에서는 2.16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극동대는 15일 현재 수시 전체 952명 모집에 8천243명이 지원 8.6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항공운항서비스학과는 40명 모집에 2천632명이 지원해 65.80대 1의 높은 경쟁률를 기록했다.

임달호 충북대 입학본부장은 “올해 입학전형을 표준화하고 전형요소를 단순화 해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교사 및 학부모, 학생 대상의 맞춤형 홍보 전략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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