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귀성 6일간 40∼50% 할인
고궁·미술관·휴양림도 무료 입장

정부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연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고궁·미술관·휴양림 등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13일 정부는 추석 당일과 전일, 익일인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KTX 역귀성 승객들을 위한 할인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6일로 늘여 40∼50%까지 요금이 할인된다.

연휴기간 열흘간 공영주차장, 관공서,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114만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통해 국민들께서 고향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부담 경감 등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립현대미술관과 4대 고궁 및 종묘, 조선 왕릉 등은 연휴기간 내내 무료개방되며,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은 50% 할인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면제되고, 국립공원 야영장 시설 이용료는 20% 할인, 농촌체험·어촌체험마을도 20∼30%까지 할인된다.

골프장 그린피도 할인을 추진하고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의 경우 임시공휴일에 평일요금을 적용하고, 추석패키지를 통해 11~28% 요금 할인도 실시된다.

또 추석 연휴와 연계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통해 특별할인도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한가위 그랜드세일’도 진행돼 주요품목 10% 내외 할인, 경품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행사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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