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단식 32강전서 中 류시앙 제압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간판 주자인 손완호(김천시청)가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손완호는 13일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후앙 유시앙(중국)을 2대 0(21-18 21-16)으로 제압했다.

손완호는 현재 세계 최고의 남자 선수다. 지난 6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자리를 유지 중이다.

유시앙은 세계랭킹 25위로 손완호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뉴질랜드오픈에서의 유일한 맞대결에서는 손완호에게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복수에 나선 손완호는 1세트 9대 10에서 내리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9대 18에서는 2점을 보태 세트를 가져갔다. 손완호는 2세트에서도 뒷심을 자랑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리차신(대만)을 2대 0(21-9 21-12)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이장미(MG새마을금고)와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도 다음 라운드를 밟았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림킴와와 남자복식에 도전장을 던진 유연성(수원시청)은 1회전에서 일본 조에 패해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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