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서도 개최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가 지난 1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대전시와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충남도,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개헌 토론회는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 발제로 시작된 토론회는 대전·세종·충남에서 추천한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재정, 정당·선거, 사법부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8명의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정인 헌법 개정 토론회엔 정치인, 지역대학,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헌법개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권선택 시장은 “역사적인 헌법 개정 토론회를 충청권 최초로 대전에서 열리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1987년 9차 헌법 개헌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비약적 발전과 급속한 사회변화에 걸맞은 새 시대 새 헌법을 만드는데 각계각층 전문가 등 국민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 토론회는 춘천(9월 14일), 청주(9월 19일), 제주(9월 21일), 의정부(9월 26일), 수원(9월 27일), 인천(9월 28일) 순으로 9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기독교계 인사로 보이는 일부 참석자들은 “동성애와 동성혼을 허용하는 개헌은 안된다”고 소리치는 등 개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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