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예술인 등 1000여명 참석

▲ 13일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우지엔안의 ‘청주 500번의 붓자국’ 퍼포먼스에서 붓으로 선을 그리고 있다. 오진영기자

‘Hands+ 품다’를 주제로 한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개막식을 갖고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은 박영희 작곡가의 헌정곡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의 개막 선언 후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김양희 충청북도의회의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의 축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 스위스 대사,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청주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우한시 대표단, 19개국의 기획전 참여 작가와 세계관 큐레이터, 공예 관련 전문가, 국내·외 예술인, 예술단체 회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은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어렵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예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 세계가 공예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다음달 22일까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18개 나라 78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4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