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일 2018 수시 1차 원서 접수

11개 학과서 신입생 298명 모집

100만원 미만 등록금 ‘전국 최저’

20여종 장학금 제도…80% 수혜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도약하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은 1998년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충북도 옥천에 설립됐다. 충북도립대는 기계자동차과,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등록금에도 충북도내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생산적 교육복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9일까지 수시 1차 원서접수

충북도립대학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수시 1차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는 기계자동차과, 바이오생명의약과를 비롯한 11개 학과에서 신입생 298명(정원내 287명, 정원외 11명)을 모집한다.

이 대학은 저렴한 등록금, 높은 취업률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을 통해 도내 전문대학 중 가장 낮은 중도탈락비율 기록하는 등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4년부터 100만원 미만 등록금, ‘학생이 행복한 대학’

충북도립대는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인하해 2014년도부터 100만원 미만 등록금을 시행하고 있다. 이 대학의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82만1천원, 공학·예체능계열 95만6천원으로 사립대학의 30%에 불과하며 전국적으로 최저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대학은 전국적인 등록금 인하 분위기를 주도해왔으며 반값 등록금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제도는 성적 우수장학금, 공로 장학금, 성취 장학금을 비롯해 도민장학금, 사랑장학금, 만학도장학금 까지 매우 다양하다. 2016년 기준, 전교생의 약 65%가 ‘0원 고지서’ 즉, 등록금을 한 푼도 부담하지 않고 전문기술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전교생의 약 80%가 장학 수혜를 받고 있다.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운영해

충북도내 대학 중 취업률 1위

실습 지원·NCS 교육과정으로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매진

 

●도내 취업률 1위,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 발돋움

충북도립대학은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 기술 인재 양성으로 충북경제 4%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15년 졸업생 취업률(6월 1일자)에서 충북도 소재 일반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은 고(高) 취업률의 원동력이다. 이 대학은 취업정보센터를 설치해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맞춤형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 취업상담사가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CAP+(청년층직업지도프로그램), 취업특강,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취업률 상승세에는 함승덕 총장의 숨은 노력도 있었다. 함승덕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취업처 발굴과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1대 100 우수기업체 방문’을 기획,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92개 산업체를 방문했다. 한화케미칼, LG화학,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공공기관, 협회까지 매우 다양한 기업체를 방문하고 있으며 추천채용, 업무협약 등으로 이어지면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장실습과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현장실무형 인재’ 육성

충북도립대는 학생 현장실습 지원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실습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현장실습에는 300여개 업체에 재학생 470명이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실습이 종료되면 참여  업체와 학생들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 환류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교육과정은 NCS 및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69%의 교육과정을 변경해 왔으며 80%를 목표로 교육과정 개발 및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학기 초에는 기초학습과 직업기초 능력 향상을 위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튜터링, 멘토링, e-러닝 등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 R&D 사업 선정, 산학협력 활성화 박차

충북도립대학은 전문대학으로선 이례적으로 정부 R&D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IoT 기반 복합생체신호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기술개발’을 연구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하면서 충북도의 핵심 전략산업이자 남부권의 성장 동력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3년간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했으며 BI보육역량강화지원 사업에 6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역기업 육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학생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창업을 독려하고 학내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창업 캠프, 창업릴레이 특강,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 수시 1차, 이렇게 뽑는다

충북도립대는 2018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정원내 287명, 정원외 11명, 총 298명을 선발한다.

학과별 선발인원은 공학계열에서 △기계자동차과 33명 △전기에너지시템과 22명 △환경생명과학과 18명 △정보보안학과 45명 △의료전자기기과 20명 △바이오식품과학과 30명 △바이오생명의약과(3년제) 20명 △반도체전자과 26명, 예체능 계열 △융합디자인과 18명, 인문사회계열 △자치행정과 30명 △사회복지과 25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외에 11명을 정원외 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내 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224명을 선발하며 전문 자격증 소지자,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 등 63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에서는 농어촌출신자, 저소득층, 성인재직자 등을 선발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오는 29일에 마감하고 합격자는 다음달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은 수시 1차, 2차 모두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다. 원서 접수는 대학교학처 방문 및 우편, 인터넷 원서 접수 사이트(진학사, 유웨이)를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충북도립대학 홈페이지(www.cpu.ac.kr)에 접속하거나 교무팀(☏043-220-5314)으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사회복지과(7.3대 1), 기계자동차과(6.1대 1), 전기에너지시스템과(6.0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4.8대 1이었다. 대학 입시 관계자는 “저렴한 등록금, 높은 취업률 등 대학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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