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박사 대한민국명품강사 1000인회 대표강사

농촌이 변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예전에 생각하던 농촌이 아니다. 농사도 진화하고 농촌도 진화하고 있다. 참으로 발전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고정관념을 깨트려야만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평생 동안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땅은 거짓이 없다고 한다. 정말 땅은 거짓이 없다. 너무 성급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거짓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땅을 사고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익이 발생하여야 한다. 하지만 땅의 속성상 그리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다른 물건이나 대상도 마찬가지지만 땅은 특히 사고파는 사람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

그것도 양쪽의 상황과 맞물려 동시에 여건이 맞아야 한다. 만일 한쪽의 일방적인 생각으로 사거나 팔려고 한다면 매매가 이루어지긴 쉽지 않다. 양자 간의 적절한 시기와 상황이 맞을 때 거래는 성사되는 것이다.

예전의 농촌은 단순히 농업의 터전으로 여겨져 왔다. 농자천하지대본야란 농사를 근간으로 하던 시대는 당연히 그랬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농업이 천하의 근본이라는 사실에는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 농사도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농촌도 플랫폼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농촌이 젊어지고 활기가 넘치게 된다. 농촌이 젊어진다는 것은 매우 발전적이고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농촌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융합형 농촌으로 변해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인구는 고령화의 심각성을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고령화 추세는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바꿔나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요즘 귀농귀촌하는 사람들 중에는 의식수준이 높거나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지역에서는 이런 인적자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한 일이다. 지역 내의 인적자원 활용 하나만 보더라도 지역 간 격차나 발전 정도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농촌지역은 도시와의 연계를 반드시 이루어야만 한다. 농산물의 품질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구매자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많은 지자체나 마을 단위에서는 도농 자매결연 등을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도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비율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 하지만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새로운 농산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지만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때론 경쟁의 마케팅도 필요하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자극도 필요한 것이다. 농촌의 변화는 지역 구성원들의 마인드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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