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충주병원(병원장 김보형)이 지역민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 회복과 지역거점병원의 역량을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변모를 꾀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우선 우수 의료진을 영입하고 오는 12월 최신 MRI(3.0T) CT(640CH) 추가 도입을 확정하는 등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환경 개선, 간호간병서비스 병동 확대운영,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전 직원 주5회 친절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전문의 5명 24시간 진료체계로 119와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건국대 충주병원은 현재 감염 예방을 위한 격리실 등 센터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음달 1일 외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는 등 응급의료에 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지난해 추가 개설, 현재 86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중증 질환에 대한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심장 뇌혈관 센터를 확충은 물론 신축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2주기 인증 평가를 획득하면서 병원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변모하였고 올해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제2의 도약의 발판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정책의 다변화로 지방 병원의 자구책이 더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한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강화,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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