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진천·음성 구분 없이 단합 강조

▲ 창립 총회를 마친 충북혁신도시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4만2천명의 인구로 계획된 충북혁신도시에 상인연합회가 출범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충북혁신도시 상인연합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성)는 지난 23일 충북혁신도시 관리본부 회의실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추인 및 임원진을 선임했다.

이날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창립총회는 이해성 추진위원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회원은 100명 가깝게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에는 중앙개발 대표 박민수씨가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은 성우빌딩 오성우씨, 부회장은 남한강마트 장대옥씨와 7080라이브 최일순씨가 맡게 됐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의 연접 지역에 계획도시로 꾸며진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면 지역 3만명과 음성군 맹동면 지역 1만2천명으로 4만2천명의 정주 인구로 계획됐다.

현재 충북도시 내 등록 인구는 진천지역 8천100여명, 음성지역 7천350여명으로 1만5천500여명에 달하는 수준이다.

충북혁신도시 내 상권은 현재 음성군 맹동면 지역 위주로 형성돼 가입 회원도 음성지역 상인이 상당수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향후 진천군 덕산면 쪽 상가가 활성화 되면 많이 가입돼 화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인연합회는 혁신도시 상업의 활성화와 상업인의 친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정관에서 밝혔다.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지역사회 발전, 주민복지 증진, 친목도모, 지역 인재육성, 위탁사업 등으로 정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박민수씨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상인이며 이곳 주민이기도 하다”며 “상권 및 상인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합리한 행정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는데 노력 할 것”이라며 “청결한 거리 조성 및 문화가 있는 특색 있은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획에 따르면 인구는 진천지역이 많은 반면 상가는 음성지역에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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