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운영…인구 늘기리 과제 등 발굴

충북도가 농촌 인구 감소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3일 충북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촌 인구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 지역 농업인구는 2005년 23만8천610명에서 2015년 17만8천248명으로 10년 새 6만362명(25.3%)이 줄었다.

지난해 고용정보원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군(郡) 단위 지자체의 소멸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농정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는 농업정책과, 균형발전과, 건축문화과 등 도 농업 농촌 관련 부서장과 농협 충북지역본부,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학계 관계자 8명으로 구성했다.

TF는 앞으로 농촌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찾아가 현장 토론회를 열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인구 늘리기 과제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송재구 도 농정국장은 “TF 운영과는 별도로 농촌인구 감소대책 과제 발굴 연구용역을 충북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라며 “다문화가정과 귀농 귀촌인 등으로 인한 농촌 구성원 갈등 문제 해결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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