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재직중인 수의사 김정호(43) 진료사육팀팀장이 23일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팀장의 학위 논문은 멸종위기 아무르 삵의 화학적 보정, 혈액 참조구간 및 정액보관에 관한 연구를 다뤘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동물원에서 수의사를 시작한 김정호 팀장은 하루 600여마리 동물의 생태환경을 보살피고 진료하고 있으며,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의 보존을 위해 인위적으로 증식해 다시 야생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멸종위기 동물의 종 보전을 위한 김정호 팀장의 이번 논문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전 관련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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