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의회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한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을 촉구했다.

안재덕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회견을 통해 “중부고속도로는 1987년 개통 후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남북종단의 교통량 분산, 지역개발 촉진, 충북도 인구증가와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 등 국가 기간 도로망으로 물류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개통 10년이 지나지 않아 상습적인 지·정체 구간이 생겨났다” 고 주장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까지 78.5㎞ 구간 역시 충북혁신도시, 오창산업단지, 진천·음성 산업단지 조성으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전락한 지 오래며 2021년에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확장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들은 “중부고속도로 인근 진천, 음성, 증평, 청주지역은 충북도 수출액의 95%, 지역 총생산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충북의 사활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중부고속도로 조기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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