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주야행 ‘밤드리노니다’ 개막

충북 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2017 청주야행 ‘밤드리노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청주야행은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12개 문화유산이 도심 골목길에 산재한 상당구 성안길과 중앙공원,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7억원으로 최대 규모 야간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청주야행에는 문화재 조명전문가의 디자인을 통해 주요문화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夜市(야시·밤에 보는 시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빈집을 개조해 상점으로 재생시키는 ‘점포재생 프로젝트’, 삼겹살·해장국·오믈렛·치즈빙수 등 청주의 음식을 소개하는 ‘夜食(야식)’과 더불어 청주야행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통해 다양한 문화재 활용방안이 성행하기를 바라며, 밤 시간대의 품격 있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들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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