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영신특수강, 자금 지원 등 수출기업으로 전환 성공

충남 천안시 수신면에 소재한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원)은 플랜트, 조선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밸브류 및 펌프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1997년 설립됐다.

그러나 국내 동종업종 간 경쟁 심화 및 조선. 플랜트 경기 침체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아 찾은 해법은 제한적인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넓은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었다.

하지만 매출감소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로 금융권 추가대출 한도가 부족해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을 때 중진공 충남지역본부의 문을 두드리게 됐고, 중진공의 자금 적기 지원을 통해 전형적인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중진공의 글로벌퓨처스 클럽 회원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해외시장 정보 등을 습득하고 중진공의 해외민간네트워크사업, 코트라 해외상담회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여하는 등 위기상황 이전에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어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가능했다.

영신특수강은 최근 핀란드, 독일 등 유럽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4억원 수출 달성에 이어 올해 예상 수출액은 약 15억원 수준으로 전년 실적 대비 375% 증가가 예상되며, 임직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리더십 가족캠프 등 자금지원 외 다양한 중진공 사업 참여를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내실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중진공 권오민 충남지역본부장은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 대상 업종 관련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적기의 자금 지원 뿐 아니라 해외마케팅 등 맞춤형 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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