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완 요원, 청주 푸른꿈 지역아동센터서 학습 지도

▲ 석진완 사회복무요원이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특별 수업지도를 하고 있다.

아동센터에서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성실한 복무를 하고 있는 한 사회복무요원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푸른꿈 지역아동센터’에서 복무 중인 석진완 사회복무요원.

석 요원은 지난해 2월 아동지원업무 담당으로 소집돼 푸른꿈 아동센터에서 복무하면서 학업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수업을 진행해주고 더 나아가 학습 노하우와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학습지도를 성실히 해주고 있다. 특히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만든 일도 있다.

석 요원은 가정환경과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한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고민 상담을 해주고 게임 등 취미활동을 함께 했다.

그 결과 이 학생은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지고 공부에 흥미를 갖게 돼 성적이 향상되기도 했다.

석 요원은 “아동센터에서 잘 어울리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습지도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밝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긍지와 자무심을 갖고 복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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