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거리 문화재·문화시설 활용한 스탬프 투어 진행
12개 학생동아리 체험 부스 운영·축하 공연 등 호평

제72회 광복절을 맞아 강경고등학교(교장 안미숙)는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과 공동으로 ‘근대거리에서 광복을 노래하다’는 테마로 ‘강경야행’을 주최했다.(사진)

‘강경야행’은 근대 문화 거리에 있는 문화재와 문화 시설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이 됐으며 특히, 강경고 12개 학생 동아리원들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스승기념관에서 강경고 오케스트라 단원의 듀오와 강경중학교 보컬 밴드의 화려한 축하 공연 후 강경고 안미숙 교장 선생님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강경야행 행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 전낙운 충남도의회 의원, 김영도 박승용 논산시 의회 의원, 정명모 강경읍장, 김재숙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님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줬다.

개막식 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 된 근대 문화 거리 투어는 강경고 12개 동아리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경고 교육동아리인 ‘페스탈로치와 Teachers’는 강경 근대 거리의 문화재와 문화 시설에 대해 해설자가 돼 근대문화유산투어를 진행했으며 그 외의 동아리들이 3D 문화재 만들기, 문화 유산 퀴즈, 광복절 감사 엽서 쓰기, 광복 퀴즈,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근대 생활 체험 등 참가자들이 의미 있게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근대 문화 거리 투어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경의 근대 문화 유산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어리지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폐막식은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주제로 강경중학교 난타 동아리와 강경고 존사애제 밴드 공연, 강경고 2학년 학생들의 독도 플래시몹, 참가자 전원의 애국가 제창 및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경고 3학년 정다은 학생회장은 “이번 강경야행을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무관심했던 강경의 여러 근대 문화 유산에 대해 알게 됐고,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이 주관하고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강경고와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강경야행’은 강경의 근대 문화 유산을 재조명하고 항일 저항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특히, 강경의 근대 문화를 가꾸고 널리 알리는 일에 강경고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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