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정구대회 오늘 개막…46개 학교 500여명 열전

충북 옥천에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전국 정구대회’가 열린다.

옥천 중앙공원테니스장과 옥천 공설정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정구협회와 옥천군 정구협회가 공동주관, 옥천군이 후원해 전국 46개 초등학교 500여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벌인다.

옥천에서는 죽향초 8명과 장야초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과 오는 18일에는 학교대항 남녀 단체전,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남녀 개인복식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옥천군은 대규모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경기진행과 함께 선수단 편의제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훈훈한 정과 인심 있는 향수고장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청정자연 속 관광자원과 지역특산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구의 메카 옥천군은 2003년도에 정구 실업팀을 창단하고 현재 2곳의 초등학교에도 정구부를 두어 꿈나무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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