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단 45명 화청령 고개∼중앙공원 서문 행군

8·15 광복절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을 탈환했던 1천600여명의 의병의 길을 따라 청주문화원(원장 오의균)이 관련 인물 전적지 답사와 도보대행진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아 9월 2일부터 3일까지 중앙공원에서 개최하는 2017 청주읍성큰잔치 행사에 앞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민과 관이 하나로 협력해 청주읍성을 탈환한 충, 효 정신과 의미를 계승하고, 청주시민이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축제로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청주문화원은 지난 11일 청주시민 40명과 금산 칠백의총을 비롯해 영규대사(공주), 조헌 장군(옥천), 박춘무 장군 (청주) 유적지를 관련 역사학자와 함께 답사했다.

청주문화원 임원과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청주시 여성예비군, 청주시 성안동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45명은 15일 모충동 화청령 고개에서 출발해 모충사, 연최적 충효양전문, 사직단, 무심천, 중앙공원 서문까지 행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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