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예매 오픈 후 총 12회차 매진 기록 등 성황
‘원 썸머 나잇’ 음악프로그램 등 관람객 호응 높아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5일 6일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예매 오픈 후 총 12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개막작 ‘장고’는 2회차 매진을, 봉준호 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의 특별 Q&A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 ‘옥자’도 매진을 기록했다.

영화 프로그램에서는 국제경쟁부문인 ‘존 콜트레인 스토리’, 시네 심포니의 ‘싱잉 슈즈’, ‘엘리스 헤지나’, ‘줄리와 신발 공장’이 각 1회차씩 온라인 매진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펑크록밴드 ‘더 블루 하츠’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6편의 옴니버스식 영화 ‘더 블루 하츠’, 롤링 스톤즈의 남미 도시 투어를 담은 ‘롤링 스톤즈 올레, 올레, 올레!’도 온라인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제천라이브초이스’와 ‘쿨나이트’ 음악 프로그램이 신설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쿨나이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심야 프로그램으로 김반장과 윈디시티, DJ JADA가 흥겨운 무대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풍호반무대에서 펼쳐진 ‘원 썸머 나잇’ 프로그램에는 3일 동안 총 8천여명의 관객이 입장하는 인기를 누렸다. 의림지무대에서 진행된 ‘의림 썸머 나잇’ 프로그램도 4일간 총 5천여명의 관객이 찾아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겼다.

저렴한 가격으로 깨끗한 숙소와 영화 및 음악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던 원스톱 숙박 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은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달 20일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최단시간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됐다.

4박 5일간 운영된 ‘바람불어 좋은 밤’ 프로그램은 총 1천40여명이 이용했으며, 숙소에서 간식과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7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은’ 은 마멀레이드 키친, 기면승, 뉴트럴리비도, 변화무쌍, 재즈홀릭, 스모킹구스, 혹시몰라, 오가람쿼텟, 루크 맥퀸, 바겐바이러스 등 10팀이 거리의 악사가 되어 흥겨운 무대를 보여줬다.

올해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천 라이브 초이스’는 배우와 뮤지션이 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영화,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토크 콘서트 자리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작으로는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부문)’ 섹션에서 ‘롯데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특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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