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럭비부 이광문 감독의 고향사랑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 감독의 고향사랑
  • 조태현 기자
  • 승인 2017.08.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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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찾아 선수 전지훈련 실시

충북 단양공설운동장에는 고려대와 한국전력, 양정중학교 럭비부 선수들이 하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34·사진) 감독이 9월 고연전을 대비해 경기장과 휴양시설이 잘 갖춰진 단양을 전지훈련지로 택했고 다양한 전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단양이 고향인 이 감독은 충북고등학교 시절 처음 럭비공을 잡아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인 일본 탑(TOP)리그에 직행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일본 럭비리그는 2003년 출범해 2천여개의 실업팀을 보유할 만큼 일본야구(NPB)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가 활약했던 일본 탑(TOP)리그는 상위 16개 팀만이 참여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로 현재 데이비드 포콕(호주)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그는 초·중 시절에는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촉망받는 정구 유망주였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해 체육교사의 권유로 럭비를 시작하게 됐다.

현역 시절 1m87cm, 103㎏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했던 그는 황소 같은 힘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까지 겸비해 스카우트 러브콜이 쇄도했다. 현역시절 실업 소속팀과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펼친 그는 2014년 은퇴후 모교인 고려대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달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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