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 개최…청년 낭만 야시장 운영·복지전담인력 확대 등 발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산시의 각 부서가 한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을 만큼 일자리 창출문제는 국정과제에서도 중요한 비중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에서도 권혁문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일자리 대책본부를 구성, 내년까지 3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63.6%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에 대한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국·단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권 부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제도와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발굴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68개 사업이 보고됐다.

특히 서산고용노동지청과 지역특성화대학 유치를 비롯해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사업, 청년 낭만 야시장 운영 사업, 노인일자리 인력파견형 활성화 사업, 복지전담인력 확대 등의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발굴된 사업들의 효과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앙부처 및 충남도에서 공모하는 관련 사업에 적극 응모할 계획이다.

또 재정일자리 관련 사업 중 공공근로사업 인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배치 지원할 방침이다.

권혁문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획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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