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행선지판 등 8개...오늘부터 단계별 적용

대전시는 시민의 시각으로 추진해온 시내버스 내·외부 표준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28일부터 단계별로 적용한다.

시내버스 표준디자인은 △외부 행선지판 △내부노선도 △요금표 △운수종사자 실명판 △감성문구 △시정홍보판 △시민작품 게시공간 △승객 안전문구 등 8개이다.

외부 행선지판은 시 거주 외국인과 국제행사 시 방문객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영문표기를 병행했고, 노선별 주요경유 행정동을 표기해 노선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부 노선도에는 노선 운행지도를 첨부하고 주요 정류소의 영문 표기도 병행했다.

또 운수종사자 자격증을 모두 게시하는 운수종사자 실명 판을 새롭게 만들었고, 승객 안전문도 역시 한곳에 모아 정리하도록 했다.

특히 시내버스를 탔을 때 힐링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디자인단의 의견을 수렴해 감성문구를 부착했고, 이응노미술관과 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지역 유명작가의 작품을 시내버스에서 감상할수 있는 시민작품 게시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전시는 1단계로 시내버스 1천16대 중 589대에 대해 8개 디자인 중 외부노선 안내판, 내부노선도 등 2개 디자인을 28일부터 적용하고, 나머지 6개 디자인은 올해 2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내·외부 표준디자인 개발로 시내버스의 품격도 높아졌다”며 “앞으로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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