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단체들도 구호물품 지원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을 돕기 위해 전국 기관단체들과 자매결연 단체들의 자원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8개 지자체에서 구호물품과 인력·장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기관단체들은 집중호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돼 시름하고 있는 수재민들의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괴산 지역에서 숙식을 하며 복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경찰병력 400여명이 괴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청천면 지역을 돕기 위해 5개 펜션에서 숙식을 하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찰은 당초 25일까지 5개 중대 경찰병력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나용찬 군수의 요청에 따라 200명이 증원된 600명이 28일까지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의정부시 맑은 물 환경사업소 김해용 하수도과장 등 5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괴산에서 숙식을 하며 준설차 등 중장비를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와 청천면 화양리 일원 오수관로 준설을 도왔다.

한편, ㈜셀트리온 제약(사장 서정수)은 지난25일 군청을 방문해 수해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4천만원 상당의 라면과 국수, 칫솔, 삼계 닭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신성미네랄(사장 정기윤)도 26일 군청을 찾아 한아름 원예용 상토 1천포(1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