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들여 재배단지 조성·브랜드화 추진

금산군이 농가소득을 위한 쌀 수요 창출에 본격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8년까지 국산 쌀국수 활성화를 위한 ‘팔방미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쌀 가공 확대와 가공품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0㏊(팔방미 15, 일반벼 35) 재배단지에 참여할 영농조합과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업무교육, 가공시설 견학 등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팔방미 단지와 들녘경영체 군 사업담당자, 가공관련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한 ‘팔방미 활용 국산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기술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현장컨설팅은 국립식량과학원 정오영 연구관의 쌀가루 생산에 적합한 팔방미에 대한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햇썹시설, 쌀국수 가공, 쌀가공 제품, 쌀가루 용도개발, 쌀가루 제품의 유통 등에 대한 컨설팅을 가졌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제분기, 제면기 등 10종의 쌀국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제품 개발과 품평회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가공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학교급식과 유통 등 상품화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기술을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시험연구와 생산농가와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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