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수렵인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야생동물 포획단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5개반 30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계룡면, 우성면, 유구읍, 무릉동 등 멧돼지 피해가 많은 지역에 1회 이상 합동포획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1천100회 이상 출동해 멧돼지 267마리, 고라니 1천320마리 등 총 1천600여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주로 5∼6월 출산하는 멧돼지의 경우 새끼를 키우기 위해 고구마, 옥수수 등 단맛이 돌기 시작하는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등 공격성이 강한 시기이므로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함부로 멧돼지를 쫓거나 대응하지 말고 포획단에 신고하면 된다.

피해신고는 시청 환경자원과 환경정책팀(☏041-840-8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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