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보은군지부·남보은농협, 결혼이주女 주장미씨 모국방문 지원

▲ 농협 보은군지부 김명구(오른쪽) 지부장과 남보은농협 구본양(왼쪽) 조합장이 25일 회인면 눌곡리에 사는 주장미씨 부부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김명구)와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이 25일 회인면 눌곡리에 사는 주장미(3·베트남)씨에게 가족과 함께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날 가족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재비를 전달 받은 주씨는 배추농사를 짓는 박병우씨와 10년 전 결혼해 83세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면서 농사일과 집 안팎 일을 거뜬히 해내는 모범적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칭송받고 있다. 한국어도 꽤 능숙한 주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아들이 베트남 외가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아들과 함께 방문하면 친정어머니가 너무 반가워할 것”이라며 “한국에 온 이후로 가장 기쁜 선물을 받게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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