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정주여건 개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지난 1년 동안 행복도시 내 생활편의시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행복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말 기준 행복도시 내 사업자 수는 6천962개소로 2016년 6월말 기준 5천318개소 대비 약 31%(1천644개소) 증가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음식점(1천15개소) △부동산(663개소) △커피숍(174개소) △이·미용(165개소) △병·의원(157개소) △제과점(55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행복도시 입주민 증가에 따른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의료시설 현황으로는 치과 41개소(8개 증가), 한의원 35개소(11개 증가), 내과 12개소(1개 증가), 소아청소년과 12개소(2개 증가), 이비인후과 12개소(5개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생활권별로는 △1생활권(고운동·어진동) 4천392개소 △2생활권(다정동·나성동) 1천786개소 △3생활권(대평동·소담동) 784개소로, 올해 들어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롬동(2-2생활권, 315개 증), 보람동(3-2생활권, 308개 증가), 소담동(3-3생활권, 253개 증가)을 중심으로 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앞으로 2019년께 도담동(1-4생활권)에 500병상 규모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담동(3-3생활권)에 250병상 규모의 외과전문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전망되고, 어진동(1-5생활권)에 비즈니스호텔(2019년), 대평동(3-1생활권)에 대형유통점인 코스트코(2018년)가 각각 준공되면 주민 생활편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희 행복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행복도시의 차질 없는 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증가와 함께 편의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확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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