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6일 폭우 사태 후 18일 국외연수를 떠났던 같은 당 소속 최병윤 도의원(음성1)에 대해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소속 충북도의원들을 제명 처분하면서 우리도 굉장히 고심하고 있다”며 “추미애 대표가 정상참작을 말했지만, 상당히 높은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6명이 외부 인사여서 지금과 같은 민심으로는 한국당에 버금가는 처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외부 심판원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 선거와 관련해서는 “충북지사와 6곳의 시장군수를 포함해 7석의 단체장을 선출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지사와 청주·충주·제천시장, 음성·진천·증평군수 선거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괴산·영동·옥천·보은군수 등 5개 지역은 열세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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