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오송·낭성 인력 중점 투입

충북 청주 수해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수해 복구작업에 민간봉사자 977명, 공무원 100명, 군경 1천763명 등 모두 2천84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굴삭기 357대, 덤프트럭 101대, 살수차 11대 등 총 496대의 장비도 투입됐다.

이날까지 모두 2만5천680명의 아름다운 손길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날 인력이 중점 투입된 곳은 미원면(921명), 오송읍(636명), 낭성면(366명)이었다.

한국세탁업중앙회충북지회(회장 김윤수) 소속 세탁업소 15곳은 지난 21일부터 수해를 입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배달하는 무료 세탁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24일 흥덕구 봉명2·송정동 월명공원과 명심공원 산사태 발생지역에서 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공간의 흙더미를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청주시 옥산면 자원봉사대는 옥산면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세척했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주민자치위원과 농업인 단체 30여명은 오송읍 호계리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서원구 사창동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상당구 미원면 옥화대자연휴양림 인근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업체 및 단체의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회장 이일섭) 1천만원 △LG화학(대표이사 부회장 박진수) 3억원 △BHC(회장 박현종) 5천만원 △충북도학원연합회(회장 전호용) 500만원 △충북도평생교육인장학회(이사장 신복식) 300만원 △청주시 서점조합 500만원 △청주시 서점협동조합은 250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밖에 △구세군 빵 3천개 △㈜현대크린상사 일회용 그릇(1천개입) 35상자 △BHC 치킨 500상자 △농심 생수(500ml 20개입) 930상자 △인천시 생수(350ml 20개입) 99상자 및 생수(2L) 4천병 △광주시 시의회가 생수(2l 6개입) 250상자 △강릉시민모임 생수(2L 6개입) 880상자 △㈜성신산전 수건 650장 △충북개발공사(사장 계용준)는 50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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