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조성·공동주택 건설 앞장…면, 구인·구직 안내 창구 운영

음성군 생극면 지역이 주민 주도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생극산업단지가 분양을 완료하고 대출금이 모두 해소돼 일부의 염려를 불식시킨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면사무소 내에 일자리 창구가 개설된다.

생극산단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앞장서 산단추진위원회를 구성, 조성사업이 추진됐고, 성공한 모범 사례가 됐다.

아울러 104가구의 소규모지만 아파트 건설도 생극면 지역개발회 등이 앞장서 진행되면서 정주 인구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1996년 준공된 130세대의 한 곳 아파트에 이어 20년 만에 생극면 내 두번째 공동주택이 될 전망이다.

주민들은 산단과 아파트 추가 입주를 계기로 금왕읍과 감곡면 사이에 끼인 지나가는 지역이란 인식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고무된 분위기에 맞춰 생극면은 무엇보다 시급한 산단 내 일자리 공급을 위해 ‘구인·구직 안내 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김경호 생극면장은 “주민들이 앞장서 산업단지가 들어왔고 요즘 일자리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자리 창구 일원화를 통해 근로자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공사도 주민들이 서둘러 건설사를 섭외한 것으로 안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합심을 칭찬했다. 예정된 일자리 창구에선 면내 기업체의 구인계획을 조사하고 구인정보를 구축해 생극면 홈페이지에 게재해 공유할 방침이다.

생극면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달 말 기준 5천318명으로 향후 증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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