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개척단 6명 현지 방문…시장 조사·판촉 행사 등 마케팅 나서

옥천포도가 6년 연속 전세계 농식품 세계축제인 뉴질랜드 푸드쇼에 참가한다.

이에 군은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강섭 부군수를 비롯해 친환경농축산과 직원 2명과 수출업체 등 총 6명으로 수출개척단을 구성, 포도 수출 판촉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이들은 옥천포도 홍보, 판촉을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더 푸드쇼 오클랜드 2017’에 참가하고 현지시장 조사, 판촉 행사를 펼친다

이들 개척단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캠벨얼리) 홍보와 수출관련 미팅 등을 위해 청산포도 100상자(5㎏)를 싣고 뉴질랜드에서 마케팅에 나선다.

먼저 27일에는 오클랜드 푸드쇼에서 옥천포도 홍보와 시식, 판촉촉 행사를 가진 뒤 옥천포도 수출 확대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28일에는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과 수출개척 품목 발굴협의를 갖고 바이어와의 수출전망 등을 협의한 후 현지 유통매장에서 포도 시식, 판촉 행사도 갖는다.

이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재래시장을 찾아 포도 이외 농산물 판로개척 가능 여부와 현지인들의 선호식품 등을 조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뉴질랜드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3선의원인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 국회의원을 만나 현지시장 개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군이 6년째 참가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는 20년에 걸쳐 매년 개최되는 전세계 농식품 세계축제로 전세계의 맛있고 신선한 농산물과 음식들이 선보이는 뉴질랜드 최대의 식품박람회다.

군은 이 같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노지포도 20t을 8월말 수출할 예정이다.

신강섭 부군수는 “뉴질랜드 푸드쇼는 세계 청정농산물만 참여하는 식품박람회인데 이곳에 옥천포도가 참가하는 것 자체가 옥천 포도가 청정포도로써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현지시장 개척을 통한 판로확대와 지속적인 포도수출 타진, 그리고 옥천의 또 다른 청정 농특산물 수출 활로 개척 등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6년 연속 뉴질랜드 푸드쇼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시작해 그해 9t, 2013년 21t, 2014년 20t, 2015년과 2016년 30t 수출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