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한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야구부원들의 배팅 자세 교정 등 레슨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전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20일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를 깜짝 방문했다.(사진)

이 전 감독은 현역시절 ‘헐크’로 불리며 국내 프로야구 최고 포수이자 홈런왕으로 유명했다.

현재 이 전 감독은 국내를 넘어 라오스 등 해외에서 야구 재능 기부를 펼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써 가고 있다.

세광고 한빛축전을 맞아 최원영 교장과 김용선 야구부 감독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 전 감독의 방문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이날 이 전 감독은 야구부 일일 코치로 스트레칭 및 런닝 체조를 선수들과 함께 하고 선수들의 배팅 자세를 교정해 줬다. 또 포메이션 플레이 등 수비 레슨과 함께 컨디션 조절 및 보강 운동 방법 등을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이 전 감독은 21일 세광고 전체 학생들을 만나 ‘도전과 모험’이란 주제로 자신의 인생 여정을 진솔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최 교장은 “야구계의 전설 이만수 전 감독의 진가는 야구로 봉사하며 살고 있는 오늘에 있다”며 “이 감독의 인생 이야기는 세상의 빛이 될 세광고 모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과 올해 주말리그 전반기 우승을 거둔 세광고는 최근 야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여러 시설을 획기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야구 명가로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