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까지 충북교육청 현관 로비와 단재교육연수원 사도관에 전시되고 있는 ‘세월호 희생 교육가족 261인의 기억육필시’를 김병우 교육감과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세월호 희생 교육가족 261인의 기억 육필시’를 전시한다. 도교육청은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를 주제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본청 현관 로비와 복도, 단재교육연수원 사도관에 육필시를 전시할 계획이다.

기억육필시는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 37명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교사 261명의 삶과 꿈을 그린 육필시로 담았으며, ‘이름을 불러주세요’, ‘장미꽃잎차 향기는 세상에 퍼지고’ 등 261편의 시가 전시된다. 이날 김병우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직원, 4·16 가족협의회와 4·16 기억저장소의 관계자, 교육문예창작회 작가는 이날 오전 교육청 로비에서 추모묵념을 하고 기억육필시 2편을 낭송하는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새겨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