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실용음악과 교수, 밴드 결성…22일 옥천축제서 첫 공연

▲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들로 구성된 밴드 ‘프롬사운드’가 오는 22일 ‘옥천향수 포도·복숭아 축제’에서 공연한다.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음악밴드를 결성했다.

17일 충청대에 따르면 대학 교수들이 결성한 밴드는 ‘프롬사운드’로 기타에 권일석을 비롯 드럼 김상현·김영훈, 베이스 조성관, 건반 정민정, 보컬 권희주 최동규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밴드 멤버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며 주목을 받은 최고의 뮤지션들이다.

프롬사운드는 이번 주말 옥천에서 열리는 ‘옥천향수 포도·복숭아 축제’ 둘째날인 오는 22일 야외 무대에서 30분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들은 강의와 개인적인 활동으로 바쁘지만 밴드 결성 후 첫 무대인 만큼 좋은 공연을 위해 대학 연습실에 모여 호흡을 맞췄다. 프롬사운드가 준비한 곡은 허비 핸콕의 ‘Watermelon man’을 오프닝으로 조용필의 ‘단발머리’, 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등 6곡이다.

권일석 교수는 “관객의 연령대를 고려해 곡목을 선정했다.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마련해 지역 실용음악 발전과 전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롬사운드는 오는 9월에 학생들과 함께 합동연주도 계획하고 있다. 충청대 실용음악과에는 이미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와 보컬팀이 있으며 이들은 지역에서는 이미 빼어난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