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예상…20∼21일도 비 소식
산사태·축대 붕괴 등 각별히 조심해야

충북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8일 새벽까지 많게는 1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은 18일 새벽까지 충북 중·남부 지역은 20∼60㎜, 보은·옥천·영동지역은 100㎜ 가량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간당 30㎜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전선이 이동하면서 예보 변동성이 있지만 오는 20∼21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내리는 비가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계곡이나 하천은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캠핑 등을 할 때엔 이를 염두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고 장마전선이 이동하면서 국지성 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보여 저지대 추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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