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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땐 시동 끄고 배터리 케이블 분리
쓰러진 밭 작물 신속히 물 빼주고 세워줘야
폭우 피해 복구 요령
2017년 07월 16일 (일) 18:58:12 배명식 기자 mooney7777@naver.com

폭우로 발생한 농작물과 주택, 차량 등 크고 작은 침수 피해에 따른 손해를 줄이려면 재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특히 농작물들은 신속히 물을 빼주고 복구 작업을 해야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벼

벼의 경우 서둘러 침관수된 논의 물을 빼서 잎 끝만이라도 물 위에 나올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 물 걸러대기로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

쓰러진 벼는 바로 일으켜 세워야 통기·광투과성 향상으로 수발아를 방지할 수 있다. 조생종 등 수확기에 쓰러진 벼는 조기수확하고 침관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에 대비한 방제를 해야 한다.

건풍에 의한 백수피해가 우려될 경우엔 6시간 이내에 10a당 물 600ℓ이상을 지상부가 젖을 정도로 뿌려줘야 한다.

●밭작물·채소

밭작물 역시 빨리 물을 빼주고 쓰러진 농작물을 땅이 굳기 전에 세워야 한다.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주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비료(0.2%액)를 엽면시비해야 한다.

채소류는 밭작물 복구 방법에 더해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 고추, 수박 등은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 방제작업을 해준다.

●과수

과수는 찢어진 가지를 잘라내고 적용약제를 발라줘야 한다. 쓰러진 나무는 땅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워준다. 침관수된 과원은 잎, 줄기 등에 묻은 오물을 씻어주고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해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사과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도 당연하다.

●축산

축산은 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충분한 환기와 수시로 분뇨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 유해가스 발생을 예방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아야 고창증을 예방할 수 있다.

축사가 침수된 경우 가급적 빨리 배수하고 축사 안팎 청소를 한 다음 소독과 예방접종을 한다. 만약 전염병이 발생했다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농업시설물·농기계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집중 호우가 끝나면 작물이 고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히 환기를 해줘야 한다.

작물이 침수된 경우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하고 깨끗한 물로 작물 및 기자재 등을 씻어준다. 여기에 병해충 방제는 필수다.

개인이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의 피해라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복구 지원을 요청하자.

침수된 농기계는 절대 시동을 걸어선 안 된다. 엔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흙탕물이 들어간 엔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분해수리해야 한다.

엔진오일, 기어오일 등 각종 윤활유와 연료는 새 것으로 교환하고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손상된 전기배선 등도 새 것으로 바꿔준다.

●자동차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우선적으로 침수지역을 벗어나야 한다. 이때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고 견인차를 부르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면 엔진으로 물이 들어올 수 있다.

물이 빠진 뒤에도 섣불리 시동을 걸어선 안 된다. 먼저 엔진오일이나 변속기 오일, 전자제어장치 등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차량 구석구석을 세척하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만약 자동차보험 담보 중 자기차량손해 및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처리할 수 있다. 정상운행 혹은 정상주차 중 자연재해로 인해 침수된 경우에는 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폭우나 홍수, 해일 등으로 이미 물이 불어난 곳이나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알려진 곳을 운행 또는 주차해 침수된 경우에는 자기 과실과 손해액에 따라 할증될 수 있다.

자동차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어 빗물이 들어가 발생한 손해는 침수피해로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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