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문제 제기…“횡령혐의로 檢 조사”

충북 제천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조성원씨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협회의 비리 의혹이 제기하며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10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현 지회장인 A씨가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않았는데도(협회 정관 11조 2항 2장) 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컴퓨터 구입과정에서 횡령혐의로 검찰에서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그는  “A씨는 기초수급자이면서 자녀를 유학보내고 매월 720만원의 곗돈을 불입하고 있다”면서 “지체장애인협회 민원상담 심부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 두 대 중 에쿠스 차량은 A 씨가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교통수단 기사로 근무하는 임춘영씨도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제천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으로 차량지원을 나갔지만, 기사와 도우미 일당을 지난 지방선거 당시보다 적게 지급됐다“면서 “선관위에 항의하자 제천지체장애인 협회와 상의 후 지체장애인협회 통장으로 유류대 50만원을 입금했다고 설명들었지만, 이전에는 없던 유류대 요구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A 지회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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