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신규 설치·노후기 38대 교체

충북 청주시가 9일 시내버스 이용자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안내기 신규 설치와 노후된 안내기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말까지 7억원을 들여 버스정보안내기 27대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된 안내기 38대를 교체한다.

신규 설치는 택지개발지역 및 외곽 지역의 설치요청 민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상당구 1대, 서원구 6대, 흥덕구 12대, 청원구 8대가 추가된다.

노후 안내기 교체는 설치된 지 8년이 넘어 잦은 장애로 인해 시민 이용불편이 많은 38곳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버스정보안내기는 574대에서 총 601대로 확대된다.

신규 설치되는 안내기는 승강장 환경에 따라 42인치와 32인치를 선별 적용하고 해상도와 밝기를 향상시킨 LCD 화면을 도입한다.

기능은 버스 진입 시 제공되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확대해 화면터치로 표시되는 모든 도착정보도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또 목적지 검색화면에서 도착지 승강장 명칭의 초성만 입력하면 승강장명과 위치가 지도에 표시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노선별 환승까지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도착 예정 버스의 차내 혼잡 안내기능 도입, 예산절감을 위한 버스정보안내기(BIT) 제작 프로그램 표준화, 버스 차내 장치(OBE) 기성품 사용을 추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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