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분야 36건 공약사업 이행률 79.6% 달성
“‘수학여행 1번지’ 명성 찾기 등 역점시책 혼신”

올해 1월 정상혁 보은군수가 2017년 군정 방향의 5대 역점시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구축’을 제시하며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5대 역점 시책은 △신뢰받는 믿음직한 군정실현 △활기찬 지역경제기반 구축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고품격 문화·관광·체육기반 조성 △노인·여성·장애인·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실현에 중점을 뒀다. 민선 6기 군정 3년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을 정 군수에게 들어본다.

 

●민선 6기 3년의 군정 평가와 계획은.

보은군은 지난해 10월 9일 보은산업단지를 준공, 기업체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어 11월 12일 종합경기장 면모를 갖춘 스포츠파크를 준공해 스포츠메카의 새장을 열었다. 전국 대회의 각종 경기와 전지훈련 팀들의 방문이 이어져 스포츠 군의 자리를 탄탄히 굳혔다.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새로운 변화도 이뤄졌다. 군은 올해 3월 20일 군청 내 CCTV통합관제센터를 준공, 이곳 1층으로 민원과를 옮겨 그동안 읍사무소를 찾아 민원을 봐야 했던 민원인의 불편을 없앴다.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은 주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은 괄목할 성과로 꼽힌다.

그 결과 민선 6기 3년 동안 군이 추진한 5대 분야 36건 공약사업 이행률은 79.6%를 달성했다. 현재 진행 중인 역점사업은 더욱 내실 있고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동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 보은관광 계획도 진행, 군민이 행복한 군을 만드는데 열정을 바치겠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경제 활성화 대책은. 

 

전통시장 문화·특산품 쇼핑 연계한

관광형 시장 육성 통해 소비촉진 꾀해

 

군은 그동안 소비촉진의 판매를 높이는 창의적 시장변화를 위해 상인대학을 개설, 문화와 향수가 있는 수준 높은 시장으로 변모를 꾀해 왔다. 또 서민경제 활성화 일환의 보은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등 지역 상품권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통시장 문화·관광·특산품쇼핑을 연계한 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해 공직자는 물론 관내 각 기관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보은전통시장 ‘야단법석’ 야시장을 운영, 저렴하고 각종 먹거리 부스와 라이브 카페 등 볼거리·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비자의 발길을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군은 옛 추억을 살린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갖춰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보은 전통시장을 찾는 효과가 나타났다. 앞으로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5천만 국민이 참여하는 명품 보은대추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쟁력 높은 특화농업 육성정책은.   

 

새로운 명품대추 생산·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결초보은’ 상표 등록

 

군은 농민의 고소득 증대 기반 확대를 위해 새로운 명품대추 생산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특화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활성화, 농업인교육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고품질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유황마늘 생산, 고소득 시범사업, 신기술 채소원예, 배추 계약재배 활성화 지원사업 등은 특화농업으로 손꼽힌다.

면별 구분된 생산농산물은 유황마늘, 오이, 사과 등 작목별 농가 고소득 창출로 이어져 부농의 꿈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 여기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축산농가의 조랑우랑 한우 생산도 농업인의 고소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실행된 산나물, 산약초 재배단지 등 생산기반시설과 유통사업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어서 창의력 높은 농업정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 정책을 병행한 농촌 자원을 상품화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정책 지원 사업에도 활기를 띠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은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한 군은 ‘결초보은’ 통합브랜드 상표를 등록, 보은 농민들만의 고유상표 브랜드로 사용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고품격 문화·관광·체육 기반 조성은. 

 

보은대추축제, 전국 최고의 축제로 승화

스포츠파크 준공…선수 전지훈련지 각광

둘레길 조성 등 속리산 관광시대 이끌어

 

인심 좋은 전국 제일의 명품 보은대추축제는 농민들의 소득 창출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축제로 승화시켰다. 올해 대추축제는 관광객 100만명, 농·특산물 판매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오장환문학제, 보은동학제, 속리축전 등의 문화행사 품격을 높이겠다. 군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작은 영화관과 공공도서관 건립을 중점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한 보은스포츠파크는 축구, 야구, 육상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팀과 선수들의 경기 등 전지훈련이 이어지면서 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보은관광 계획이 추진된다. 단체관광객 활성화 사업인 세조와 정이품송 천년만남 재현, 보은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 등과 체험·체류관광 여건을 조성해 부가가치 높은 속리산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이에 군은 민자 포함 총 1천408억원을 들여 갈목·중판리 243㏊ 개발을 목표로 3개 민간업자와 휴양·관광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달천고향의 강 정비, 말티재 생태축 복원, 속리산둘레길·꼬부랑길 조성, 삼년산성 대장간·주막 조성,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보은탄생 600주년 기념해 속리산면 말티재 정상 쉼터에 타임캡슐 매설(수장품 600점) 등 기념 조형물 설치와 표지석도 설치했다.

 

●군민이 행복한 건강·복지, 일자리 정책은.

 

노인 사회활동 지원·장애인 연금 등

행복 맞춤형 복지·보건시책 계속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군정을 펼치겠다. 벽지마을 사랑택시 운행, 보건소시설 현대화사업 등 주민복지와 밀접한 공약사업은 조기 달성했다. 무료급식과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 노인 사회활동 지원,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 취업 지원은 물론 장애인 연금과 일자리 지원으로 안정된 생활자립 기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취약계층과 노인 공공근로, 중년실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비롯해 보은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로워 2019년까지 134명의 신규 일자리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보은스포츠파크 주변에 분수광장, 레포츠코스, 휴게쉼터 등의 최고의 친환경 체육공원을 설치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군민의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대학 운영과 저소득층,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행복 맞춤형 복지·보건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혼자 사는 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볼 방침이다.  

 

●끝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은.

보은군은 농공병진 등 다방면에서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은산업단지 준공과 보은스포츠파크 준공으로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강군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사업의 성공은 600여 공직자와 군민들의 화합된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관광 보은을 꿈꾸는 수학여행 1번지 등 역점시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이룩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살고 싶은 행복한 전국 제일의 보은군을 만드는데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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