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한 고교에 근무하고 있는 미술교사가 자신이 수년동안 그려온 작품 30여점을 학교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 김기택(57) 미술교사는 사랑하는 제자들의 인성교육과 바람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그림을 기증했다.

충북고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 교사는 대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의 유명한 각종 미술대전에서 입상해 미술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화가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풍경화, 정물화, 수채화 등 30여점이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평판이 자자한 김 교사는 36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해왔다.

김 교사는 “저의 작은 정성이 제자들의 인성교육과 학습 환경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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