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캉가컵 국제축구대회 출전…여명구 단장 등 선수단 선전 다짐

▲ 호주 캉가컵(Kanga Cup)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충주 예성여자중학교와 예성여자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7일 출정식을 갖고 관계자들과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석영)와 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남성옥) 축구부 선수들이 호주에서 열리는 캉가컵(Kanga Cup)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27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학교관계자,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임원, 학부모, 코치진, 학생 등 60여명은 28일 출국해 다음달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영국, 덴마크, 뉴질랜드 등 세계 20여개 나라 연령별 200여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을 통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나라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예성여중·고 선수단은 U-14, U-16, U-18 팀이 출전한다.

국제 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인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호주 캉가컵(Kanga Cup) 대회는 매년 7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세계 각국의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축구대회이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 자랑스러운 충주의 딸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 대단한 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과 겨뤄 한국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많이 배우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충주예성여중·고는 충주시, 충북축구협회, 충주시축구협회 등 지역민들의 열성적인 후원으로 2015년부터 각종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정상팀으로 급성장해 충주시를 축구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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