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정기 모임 열고 토론…30일 원로 체육인 한마음 행사 진행

충북 스포츠인들로 구성된 ‘충북체육인동우회(이하 체우회)’가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체우회는 현장 지도자, 경기단체 실무자, 체육행정가 등 체육 전반 주요직책 역임자 및 전문체육인으로 구성돼 있다.

충북체육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체육인들이 모인 것이다.

체우회장인 유경철 전 청주시체육회 부회장과 명예회장인 이청원 전 충북검도회 부회장 등이 이 단체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종목별 임원진과 일선 학교 체육지도자, 실업팀 감독 등이 회원으로 있는 체우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해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토론과 각종 활동을 이어왔다.

각 종목 관계자들이 모이다 보니 서로 알 수 없었던 애로사항과 특징 등을 공유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모임 취지에 따른 우수선수 및 불우선수 돕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20주년을 맞으면서 회원들이 회비를 걷어 고인이 된 회원 자녀와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부별 우수선수 및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했다. 이후 매년 우수선수, 불우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체우회는 오는 30일 충북의 원로 체육인들을 초청한 한마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23주년을 맞는 체우회는 앞으로도 현장체육과 행정체육의 조합으로 충북체육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유경철 회장은 “충북 체육의 현재가 있기까지 원로 선배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모임 취지에 맞게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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