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 제조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충남 서산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들의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던 직업교육훈련인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가 인큐베이팅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27일 서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가졌다.

시는 지난달부터 22일간 생산직으로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변속기 전문기업인 현대파워텍과 직업교육훈련과정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추진했다. 교육과정으로 자동차 변속기 개론, 자동차 점검 정비, 생산시스템의 이해 등 기술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직장커뮤니케이션, 직장 이미지메이킹 등 직무 소양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러한 특화된 프로그램의 운영과 함께 교육생 개개인이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힘썼다.

지난달 현대파워텍으로부터 기증받은 교육용 자동차부품 조립용 공구는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

또 2차례 현장견학으로 자동차 생산 과정 설명 및 생산라인 공정을 직접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취업생으로서 자동차부품조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 결과 이번에 수료한 20명의 교육생 중 9명은 도윤산업 등 6개 기업에 조기 취업했으며 나머지 교육생도 7월초 현대파워텍의 협력사에 취업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 중 성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인 차별 없는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시의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로운 직종 개발과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정규직 취업 지원이라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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