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청주아트홀서 공연
지역합창단과 연합무대 등 진행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이 제49회 정기연주회를 다음달 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청주 지역 4개의 합창단과 함께 유명 성악가를 초청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섯 가지 테마로 ‘무반주 현대 합창’, ‘특별 출연’, ‘배경음악 합창’, ‘지역 합창단’, ‘연합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합창단으로는 청주레이디싱어즈(지휘 강진모), 청주비바남성합창단(지휘 배하순), 충북여성합창단(지휘 박영진), 청주그랜드합창단(지휘 이준식) 등 4개 합창단이 연합합창 및 각각 무대에 올라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 소프라노 고미현(한국교원대 교수)과 테너 김태훈(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이 특별 출연해 오페라 ‘La Traviata’ 중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를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연합합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메들리로 구성해 한국적 정서의 극치를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청주아리랑’이 울려 퍼지면서 대규모 연합합창의 웅장함으로 청주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통합청주시 출범 3주년을 경축하는 의미로 지역 예술인과 합창단들을 초청해 대합창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 청주시립합창단이 화합하며 상생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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