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중구 실현…지방채 122억 전액 상환

대전 중구는 지난 26일 효율적인 재정운영 추진으로 미상환한 지방채 44억3천900만원 전액을 조기상환해 ‘빚 없는 중구’를 실현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상환 지방채 전액을 조기상환함에 따라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동 청사 신축과 주거환경개선사업추진 등을 위해 발행한 총 122억원의 지방채를 전액 상환함에 따라 ‘빚 없는 중구, 구민 1인당 채무 제로’를 실현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구는 2024년까지 지방체를 매년 분할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미상환된 지방체 44억여원을 조기상환함에 따라 2억8천만원의 이자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현재 중구는 재정자립도가 15%로 전국평균 47%에 비해 현저히 낮고 사회복지비 비중은 전체예산의 59%로 전국평균 27%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지방채 조기상환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