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 부문 최우수 기관표창 받아

▲ 영동군 손옥상 노인복지팀장, 김은예 주민복지과장, 옹재희 주무관이 노인 일자리 사업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동군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

군은 27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공익활동 부문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수행기관 등 1천396개 기관(광역 17개, 기초 226개, 수행기관 1천153개)을 대상으로 공익활동과 시장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동군은 지난해 19억원을 투입해 공익활동형 11개 분야 769명, 취업창업형 2개 분야 94명 등 총 13개 분야 863명의 노인에게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9988행복지키미, 근린생활시설관리지키미 등 다양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 노인의 소득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말 기준 영동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1만3천924명으로 전체인구(5만484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예산도 좀 더 늘어 총 21억원으로 13개 분야에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754명, 노인복지관 130명 등 총 884명이 참여 중이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노인 일자리 발굴과 함께 일자리 참여자와 사업 수혜자 모두 최고의 만족감과 건강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수시 모니터링해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예 영동군 주민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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